기본정보
기본정보-구분,수량,면적,소재지,지정일
구분 |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
수량 |
1점 |
소재지 |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주산순환길 147 |
지정일 |
2017-05-29 |
소개
관음사 관음전 오른쪽에 위치한 정면 4칸 측면 1칸 맞배지붕 건물인 칠성각(七星閣) 내에 봉안되어 있다. 이 칠성도는 화기를 통해 1892년이라는 정확한 제작시기, 전기(典琪) 등의 제작자, 그리고 증명(證明)·송주(誦呪)·지전(持殿)·시주(施主) 등 제작체계와 후원자를 알 수 있어 19세기 후반 불화 연구에 기준자료가 된다.
칠성도에 그려진 인물은 얼굴과 옷 주름 등에 명암법을 도입하여 입체적 생동감이 느껴진다. 특히, 주존(主尊)과 권속(眷屬) 간의 격한 위계질서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전통불화의 보수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주존과 권속들을 대등하게 등장시킨 파격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풍을 배경으로 마치 단체 사진 찍듯 존상들을 배치한 구도와 형식을 채택하여 개화기 전후 근대기 작가의 새로운 창작의지가 곁들여진 불화로서의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