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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유형문화재

반룡사동종

반룡사동종

기본정보

기본정보-구분,수량,면적,소재지,지정일
구분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 288 호
수량 1점
소재지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03(대가야박물관)
지정일 1995-01-14

소개

반룡사에서 제작, 보관되었던 동종으로 현재 대가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사찰에서의 종은 불교에서 부처의 뜻을 전하기 위한 도구의 하나로 ‘청정한 불사에 쓰이는 맑은 소리의 종’이란 뜻으로 범종이라 부른다. 반룡사 동종은 높이가 50cm, 무게 100근 정도로 종신 상부에 용뉴(龍)가 있고, 상대 부분에 범어로 ‘육자진언(六字言)’ 명문이 있다.

종신 중앙부에는 세 가닥의 굵은 선이 있고, 그 하단에 한 가닥의 굵은 선을 두어 구분하였다. 상대와 하대, 그리고 유곽과 당좌 등이 생략된 조선 후기의 간략화된 동종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몸통에는 73자 정도의 한자가 양각으로 쓰여 있는데, 이를 통해 1753년(영조29) 3월에 고령 반룡사에서 제작된 무게 600㎏의 중종(中鍾)이라는 사실과 이 종을 만드는 데 참여한 희선(喜善) 등의 승려와 김만세(金萬世) 등의 신도 이름과 역할도 밝혀졌다.

반룡사 동종은 우리나라 동종의 전형적인 양식으로, 크기는 작지만 제작 연대와 제작에 참여한 이들의 이름과 역할이 명문에 쓰여 있고 유곽과 당좌는 생략되어 18세기 중엽의 동종 양식을 연구하는데 중요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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