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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화재자료

고령대평리분청사기요지

고령대평리분청사기요지

기본정보

기본정보-구분,수량,면적,소재지,지정일
구분 [도지정] 문화재자료 제 279 호
면적 1,916 ㎡
소재지 경북 고령군 운수면 대평리 산252
지정일 1993-11-30

소개

운수면 대평2리 안흑수마을에서 동쪽으로 300m 정도 떨어진 듬봉골의 북편으로 접한 해발 70~150m의 남사면 일대 넓은 범위에 걸쳐 분포한다. 이 일대는 도장골(陶匠谷), 가마골(窯曲), 사기골(沙器谷) 등으로 불렸다. 육안으로 가마는 확인되지 않으나 넓은 범위로 가마 벽체편을 비롯하여 갑발, 도침 등 요도구와 불량 소성되어 폐기된 각종 분청자편이 다수 확인된다. 그리고 일부 백자편도 확인된다.

분청자는 대접과 접시이며 항아리, 병도 일부 확인된다. 귀얄과 인화기법을 이용하여 시문하였으며, 그 문양은 선문, 나선문, 승렴문, 우점문, 국화문 등 다양하다. 특히 내저면에‘대(大)’, ‘십(十)’자 명문이 시문된 것이 확인된 바 있다. 백자는 대접과 접시가 주를 이루며, 굽은 직립형이 많고 내저원각이 있는 것도 확인된다. 소성시에는 사질내화토를 빚어 받침으로 사용하여 포개구이하였다. 그 외 요구인 갑발의 표면에‘V’자형의 예새부호가 새겨진 것도 있다. 도침은 원통형, 사다리형이 있으며 후자에서 백자 저부의 용착흔적이 남아 있다. 어망추 2점도 확인된다.

한편, 흑수리(黑水里)는『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성주목 토산조에“瓷器所一在州東黑水里中品(자기소 일 재주동 흑수리 중품)”,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성주목 토산조에“자기 도기(磁器陶器)”, 『경상도속찬지리리(慶尙道續撰地理誌)』성주목 토산조에“자기소 재주남 흑수리 품하(磁器所在州南黑水里品下)”, 『신증동국여지숭람(新增東國輿地勝覽)』성주목 토산조에“자기(磁器)”라고 기록된 곳으로 추정되며, 이 일대가 조선 초기인 15세기 경 약 100년 정도 조업이 이루어진 자기소로 비정되고 있다. 따라서 조업시기는 문헌 기록과 출토유물의 특성으로 보아 1440년에서 1460년대를 전후한 시기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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