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닫기
  • 페이스북으로 공유
  • 트위터로 공유
  • 인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고령대평리석조여래입상

고령대평리석조여래입상

기본정보

기본정보-구분,수량,면적,소재지,지정일
구분 [도지정] 문화재자료 제 359 호
수량 1구
면적 94 ㎡
소재지 경북 고령군 운수면 대평리 427-1
지정일 1999-03-11

소개

고령 대평리 석조여래입상은 운수면 대평리 안흑수마을의 북쪽 골짜기에 위치한 망건점마을 뒤편에 위치한다. 이 일대는 노온사(盧寺) 절터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주변에서 연꽃무늬가 새겨진 고려시대 기와 조각이 발견된 바 있다.
석불상은 타원형의 거신광(擧身光)을 광배로 삼아 불신과 같은 돌에 새겼는데, 광배의 앞뒷면에는 아무런 조각도 없다. 머리는 비교적 둥근 편으로 소발(素)이며, 왼쪽부터 앞 이마까지 다소 마모되어 있는데, 이는 조각할 당시의 현상으로 보인다. 눈 부위는 얕게 조각하였으며, 코와 입의 모양은 분명한데, 입가에는 고졸한 미소가 완연하고 두 뺨은 풍만하다.
목이 없는 통통한 몸에 걸친 법복(法服)은 통견(通肩)으로, 겨드랑이 안쪽을 가로지르는 옷이 있고, 두 손은 가슴 앞에서 모은 형식인데, 왼손은 팔꿈치 이하가 마모된 듯하다. 달처럼 둥근 얼굴에 어깨까지 늘어진 귀와 눈, 코, 입을 잘 표현 했으나, 눈과 코는 마멸이 심해 오랜 세월의 흐름을 실감케 한다. 목이 없는 통통한 몸에는 옷주름이 부드럽게 처리되었으나 다리 부분은 많이 풍화되었고 발은 땅에 묻혀 있어 자세히 알 수 없다.
이 석불은 고려시대 일반적인 불상 양식과 비슷하나, 광배 앞뒷면에 조각이 없고, 불상의 목 부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려시대 지방 석불 연구에 귀중한 사료로서 가치가 크다.
VR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