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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화재자료

고령 매림재소장판목

고령 매림재소장판목

기본정보

기본정보-구분,수량,면적,소재지,지정일
구분 [도지정] 문화재자료 제 524 호
수량 126점
소재지 경북 고령군 쌍림면 송림2길 54-7
지정일 2007-07-30

소개

매림재 소장 판목은 매림서원에서 소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책판 125점, 능화판(菱花板) 1점이다. 책판은『예곡선생문집(禮谷先生文集)』, 『매헌선생문집(梅軒先生文集)』, 『한계선생문집(寒溪先生文集)』의 판목으로 순조 때 판각된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보아 약 200여 년 전의 판목이라 할 수 있다. 능화판(菱花板) 역시 책판과 제작 연대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예곡선생문집』은 남명 조식(曺植)의 고제로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맞서 싸우다 순국한 곽율이 지었다. 1800년(정조 24)에 작성된 것으로 서(序)는 정종로(鄭宗魯)와 이가환(李家煥)이 각각 1797년(정조 21), 1800년(정조 24)에 썼으며, 발(跋)은 이원조(李源祚)가 지었다. 『매헌선생문집』은 효종 때부터 현종 연간에 활동했던 곽수강의 시문을 그의 후손인 곽치현과 곽치승이 편집하여 1823년(순조23)에 완성하였다. 서(序)는 김시찬(金是瓚)과 이가환이 각각 1800년, 1823년에 지었으며 발(跋)은 이원조가 지었다. 『한계선생문집』은 오선기(吳善基)의 시문을 손자인 오성재와 증손 오수규가 편집한 것이다. 서(序)는 김시찬(金是瓚)이 1823년에 썼으며 발(跋)은 최정진(崔廷鎭)이 1810년(순조 10)에 지었다. 능화판(菱花板)은 위 세 문집을 판각해서 제책할 당시의 것으로 추정되는데 돌배나무의 한쪽 면에는 바탕무늬 없는 국화문, 다른 면에는 만문(卍紋)을 새겼다. 국화문은 직물 나염용, 만문은 서적 표지 제작용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책판이 전래되는 경우는 많아도 능화판까지 전래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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