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기본정보-소재지,문의처
소재지 |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벽화길 102 |
문의처 |
054-950-6762 |
소개
18세기 후반 전국적 상업망이 형성되면서 보부상은 조선시대의 또 다른 상인인 객주, 여각과 함께 향시에서 이뤄지는 상거래의 주역으로 발전했습니다.
고령상무사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고령장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조선보부상단을 일컬으며 1899년 상무사가 설립,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부상 또는 보상이라는 명칭 대신 좌사, 우사라고 쓰게 된 것은 조선조 보부상단이 한때 부상단은 좌사, 보상단은 우사로 불리어진 것에 기인합니다.
부상은 부피가 크고, 값이 싼 물품을 지게에 지고 다니며 생선, 소금, 목기, 토기, 무쇠, 미역, 무쇠그릇, 담배, 누룩, 대나무제품, 삿자리, 꿀 등을 팔았고, 보상은 부피가 작고 가벼우며 값진 배, 명주, 비단, 모시제품, 면화, 금, 은, 구리, 담비, 수달피, 가죽 등을 팔아 이를 구분해 취급했습니다.
고령 좌사계는 1886년 상단으로 정비 됐으며 우사계는 이보다 30여년 늦은 1899년 정부가 상무사를 설립하던 해에 결성됐습니다.
상무사기념관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적, 나팔, 물금장, 인장 등 부보상 유품 17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는 당시의 사회 발달사 등의 연구에 중요한 민속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령상무사는 1866년(고종 3년, 병인)일제의 강점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전통을 이어오고 있고, 오늘날에도 임원구성은 물론 정기총회, 대제 등을 옛 방식대로 진행해 전통 상인단체 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