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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광

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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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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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소재지,문의처
소재지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 산 13-1
문의처 054-950-6323

소개

이 고분은 대가야읍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고아리의 뒷산에 위치해 있으며, 1963년 무덤 내에서 벽화가 발견된 가야지역(伽耶地域) 유일의 벽화고분(壁畵古墳)이다. 시신을 넣어 두는 돌방 내부 현실(玄室)과 연결된 입구인 연도(羨道)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대부분이 벗겨져 있다.
 
동서길이 약 25m, 남북길이 약 20m의 봉분으로 된 활천장(궁륭식천장)을 가진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이다. 유물은 도굴되어 없고, 현실에는 동쪽에 부인의 관, 서쪽에는 남편의 관이 놓여있고, 바닥에 도랑을 설치하였다. 현실에는 벽화의 흔적이 약간 남아 있으나 알 수 없고, 천장 돌에는 회칠을 얇게 하고, 벽면에는 굴 껍질을 섞은 회를 두텁게 바르고, 그 위에 분홍색․녹색․흑색․갈색의 염료로 연꽃을 그렸다. 현실 천장에는 1개의 연꽃 그림이, 연도 천장에는 11개의 연꽃 그림이 비교적 선명하게 남아있다. 연꽃 주위에는 잎이나 줄기로 보이는 녹색 선과 갈색, 분홍색, 녹색으로 물결무늬 혹은 구름같은 모양이 그려져 있다. 무덤의 구조와 형태를 보면 대가야 말기인 6세기경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은 고분의 추가 훼손을 막고 보존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고분을 폐쇄하였으며, 관람객을 위해 고분 인근에 모형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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