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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고령대장간

조회수16632
고령대장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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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소재지,문의처
소재지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시장3길 29
문의처 054-954-9177

소개

고령대가야시장 장날이 되면 쇠망치 소리와 담금질 소리가 음악을 이루어지며 농기구와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곳 장터에서 3대에 걸쳐 70년간 홀로 묵묵히 대장간을 운영해온 70대의 장인과 아들이 투철한 장인정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대를 이어 가고 있어 대가야 철기장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고령 대가야 장날 매 4, 9일/5일 장)

내용

대가야 장인의 맥을 이어가는 이상철씨, 고령대가야시장에 오면 시장안 변두리 25평 남짓한 곳에 이글거리는 화로 앞에서 쇠를 두드리는 전통대장간을 구경할 수 있다. 낫,칼,농기구 등 품목도 다양하다. 고령 대장간이 현 고령장터에 터를 잡은지도 벌써 80여년!! 이상철씨가(60세)가 쇠를 만든지도 5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선친에게서 곁눈질로 쇠를 만드는 기술을 배워 2대째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이상철씨 대장간은 멀리 경남 거창, 함양 등지로까지 소문이나 농기구를 사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령장을 찾는다. 이상철씨는 쇠를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도 담금질 기술이 중요하다고 한다. 담금질 전도에 따라 쇠의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쇠만드는 기술을 배우기 위하여 몇몇 사람들이 찾아와 3~4개월정도 배우고는 기술배우기가 힘들다고 다 포기하고 돌아갔다면서 최소한 4년 정도는 배워야 제대로 쇠를 만질수 있단다. 50여년간 쇠를 두드려 왔지만 아직까지 선친의 기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이상철씨는 그동안 쇠를 두드려 논과 밭도 사고 1남3년 모두 대학까지 교육과 결혼까지 시켰다면서 앞으로 희망은 고령에 대가야테마공원이 들어서면 그곳에 전통대장간을 지어 전통을 유지하고 내가 만든 농기구에 내 상표를 달고 명품으로 쇠를 제작하여 전국에 판매하는게 앞으로의 희망이란다. 쇠만드는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아들 이준희(33세)씨가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대구에 있는 주물공장에서 쇠만드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1년째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대째 가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장간은 기계화와 대량생산에 밀려 경상북도에서는 몇군데 남아있지 않다. 10년전만해도 고령에 대장간이 4~5군데 있었지만 장인들이 모두 게으르고 시대에 맞는 제품을 만들지 않아 고객들이 외면해 대장간을 포기했다면서 현 시대에 맞고 대량생산제품과 차별되는 전통 농기구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고령은 예로부터 대가야의 도읍지로소 철의 왕국 대가야란 말처럼 철의 주 생산지였으며 쇠다루는 기술또한 높았다. 3년전 철의 왕국 대가야란 주제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철제작 공연을 한바 있는 이상철씨는 대가야문화와 함께 사라져가는 대장간의 전통을 살려 옛 대가야 장인이 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령군에서도 이상철씨를 고령군 장인으로 선정하여 대장간 맥을 이어갈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대가야문화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용안내

고령 5일장 소개
장날 : 매월 4, 9, 14, 19, 24, 19일
주요품목 : 고령옥미, 덕곡특미, 쌍림딸기, 덕곡토마토, 향부자, 천궁, 약초, 농축산물(쌀, 콩, 고추, 건어물 등)
조선시대에 대가야읍 장기리에 큰 시장이 형성되어 영남 내륙의 곡물을 낙동강 해상로로 운반했다. 구한말 대홍수로 현재의 위치로 옮겨 운영해오다가 1982년 현대적시설로 개선과 함께 민영화하여 관리해오고 있다. 특히 고령우시장은 규모가 커 하루 300 여두가 거래되고 있다. 그리고 진상미인 덕곡특미를 비롯한 곡물류와 지역특산물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고령의 5일장은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데 이 날이 되면 이 일대 각지에서 생산된 갖가지 농축산물과 약초 등이 출하되며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로 흥청거린다. 고령군 내에서 생산되는 여러가지 약초들 중에서 향부자는 예로부터 중국, 인도 등지에서 '부인병의 선약'으로 일컬어져 온 약재로서 통경, 정혈, 신경안정, 체력강화, 만성 위기능 쇠약, 신경성 소화불량, 식욕감퇴 등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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